[뉴스라이브] 기상청장의 '기후 위기' 경고...우리의 대응은? / YTN

2023-05-09 59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유희동 기상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에 해외여행 다시 가시는 분들 많은데 지금 베트남이 44도입니다. 태국 방콕은 체감온도가 50도가 넘었습니다. 괴물폭염이라고 불립니다. 남의 나라 얘기만이 아닙니다. 이상고온 때문에 우리나라 꿀벌이 56% 절반 넘게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니까 지금 양봉농가, 또 과수농가, 종묘농가가 비명을 지르고 있고 수분이 안 되니까, 꿀벌이 없으니까 당장 곡물 가격으로 직결되게 되는 것이죠. 먼저 지금 지구촌 상황 어느 정도 심각한지 잠깐 영상을 보겠습니다.

지구촌의 심장 뉴욕이 물에 잠겼고 영국 런던에는 대형 우박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거대한 해일이 인도 뭄바이에 밀어닥쳤는가 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홍수가 모든 걸 집어삼켰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형산불은 몇 달째 타오르고 데스밸리의 온도계는 섭씨 5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늘 있던 일이라고 무심코 넘기기는 이제 어렵습니다.

물이 점점 차오르는 베네치아의 이 춤이 마지막 댄스가 되지는 않을지, 외줄에 매달려 구조되는 인도 주민의 모습이 인류의 현주소는 아닌지 지구촌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가 가장 권위 있는 정보 그리고 가장 권위 있는 해석을 해줄 분을 초대했습니다. 유희동 기상청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늘 기후변화 얘기를 하고 정말 심각하다고 얘기하는데 이게 정말 심각한 건지. 아니면 어떤 분들은 기상이변은 늘 있어왔던 일이고 너무 호들갑을 떠는 거다, 과장돼 있다고 보는 분들도 있거든요. 청장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유희동]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상황은 호들갑이나 과장 얘기를 할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분명히 여러 가지 결과들, 과학적인 자료들에 의하면 분명히 옛날이랑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될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속도가 조금씩 더 빨라지는 겁니까? 아니면 우리가 여러 가지 노력들을 그래도 범지구적으로 하고 있으니까 조금씩은 호전되고 있는 겁니까?

[유희동]
일부 노력을 하고 있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기는 했지만 변화 속도는 예전보다 훨씬 더 빠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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